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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창조자와 모방자

by 포데이즈 202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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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모방 사이

스티브 잡스는 이런 말을 했다 "우리는 위대한 아이디어를 훔치는 것을 부끄러워한 적이 없다." 누군가를 따라한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자랑스러운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방을 한다는 것은, 내 스스로가 아이디어가 부족하다는 것의 방증이지 않을까? 하지만 다음의 사례를 보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앤드류 멜조프는 태어나지 얼마되지 않은 갓난아이에게 다양한 표정을 보여줬다. 그러자 아기는 이 심리학자의 표정을 그대로 따라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유아심리학이 만들어지는 역사적인 사건이다. 인간은 누구나 모방을 하며 살아간다. 엄마를 흉내내고, 아빠를 흉내내고, 친구를 흉내내며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한다. 그래서 모방능력은 중요한 것이다. 자폐증이라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면, 자페아들은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나 의도를 읽는 것에 약하며 감정이나 언어를 표현하는 능력이 저조한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자폐아들의 거울신경세포라는 모방과 관련한 시스템이 저조하게 작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모방하려는 성향이 있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사는 것 또한 무(無) 에서 창조된 것이 아니다. 과거의 사례를 통해 학습하고 배우며 점차 발전되어 온 것이다. 피카소는 베낄바에야 모방을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적어도 새로운 부분을 추가할 수 있으니 말이다. 시작은 같더라도 결국엔 다른 새로운 작품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이라는 작품을 피카소의 방식대로 다시 그린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벨라스케스의 작품을 56점이나 모방하여 그렸다. 그는 노년의 나이에도 끊임 없이 성장하고 싶었고, 성장하기 위해 위대한 작품들을 모방했던 것이다. 피카소는 그랬다 "천재성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라진다. 그러므로 나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 피카소가 늙어서도 젊은시절과 같이 모방을 한 것은 영감을 얻기위한 행동이 아닐까? 우리는 하루하루를 누구를 보며 살아가는가? 우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절대 닮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는 사람인가? 환경은 상관없다. 본인이 모방을 하고싶어 하는 대상이 바로 당신의 첫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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